교사 ‘다교과·다과목’ 지도 역량 강화 나서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학생 진로 및 적성에 따른 다양한 과목 개설을 위해 교사의 다교과·다과목 지도 역량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고 기준학점을 채우면 졸업이 인정되는 제도이다.

학생의 흥미와 관심, 수준, 진로·진학 희망에 따라 선택 과목이 폭넓게 개설되고, 과목 이수 경로도 다양해진다.

도교육청은 지난달부터 자발적 교사 연구 모임인 학교 간 교과별 교육과정 학습동아리 12개 팀을 꾸렸다.

학습동아리는 △심화국어 △인공지능 수학(초급, 중급) △영어독해와 작문 △식품건강과 안전 △일본문화 △심리학 △수학과제탐구 △학교의 자율적 교육활동(수업양 유연화) △온라인 활용 토의·토론 △진로기반 학생 선택 교육과정 설계 △온·오프라인 연계 창의적체험활동 혼합수업 자료 개발 △미래형 수업혁신(교과융합) 팀을 운영 중이다.

학습동아리는 교수·학습 자료 개발과 보급, 연구 결과 공유세미나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자료를 보급하고 교과별 세미나 및 학교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교사의 수업 역량 성장과 학생의 과목선택이 연계되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12개 과정 180여명이 참여한 ‘다교과·다과목 지도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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