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높을 확률 40~70%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에서 올해 초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인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청주기상지청의 3개월 날씨 전망(2021년 5~7월)에 따르면 올해 5월과 7월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70%에 달했다. 6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로 관측됐다.

5월 월평균 기온은 따뜻한 공기 영향을 받아 평년(16.9~17.5도)보다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건조한 경향을 보이겠으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다소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5월 강수량은 평년(63.5~107.4㎜)과 비슷할 확률이 50%다.

초여름인 6월 초는 낮 동안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 맑고 일교차가 큰 날도 많겠다.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월 강수량은 평년(85.7~173.5㎜)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보고 있다.

한여름인 7월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겠다. 기온은 평년(23.9~24.9도)보다 높고, 월 강수량은 평년(206.8~360.1㎜)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여름은 동북아시아에 넓게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은 고온 현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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