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선정…관련 기관들과 업무협약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학교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재난피해 복구역량 강화 기술개발사업인 ‘재난관리자원 효율적 운영·관리 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업은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9개월 동안 ㈜엘아이지시스템, 케이아이티밸리㈜, (특)기업재해경감협회와 함께 17억원 규모 연구를 수행하며, 이번 R&D 사업은 재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재난관리자원의 효율적인 운영·관리 기술을 개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행안부는 충북대와 함께 대규모 재난 복구 지원을 위한 방재거점 시설 도입 법률 및 제도 개선 사항을 마련하고 방재거점 시설 중심의 구호 서비스 방안과 사회재난 유형에 따른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재난관리자원 상호 연계형 운영 모델 등을 마련하게 된다.

총괄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이재은 행정학과 교수는 “2023년에 충북도 및 청주시와 협력해 지역을 대상으로 재난관리자원 운영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는 재난 피해, 산업, 경제, 도시구조 등의 지역 특성이 다양하고 재난 상황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만큼, 지역 및 재난 유형의 특성을 반영한 재난관리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최근 발생하는 자연재난은 기후변화로 인해 피해규모가 점점 더 대형화함에 따라 재난 발생 시점에서 초기 대응과 구호 및 복구 자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전달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사회재난은 형태나 규모, 영향 범위가 서로 다르고 필요한 재난 대응 및 복구 자원의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지자체가 모든 자원을 항상 비축해서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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