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초록마을 40곳 선정·협약 체결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시와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초록마을사업추진위원회가 올해 초록마을사업에 참여하는 초록마을 40곳을 선정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초록마을 40곳을 방문해 현판과 현수막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초록마을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줄이기,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청주시에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관협력 시민실천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초록씨앗마을-초록나무마을-초록숲마을 개념을 도입해 마을 활동비를 우선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우수마을 8곳을 초록나무마을로 지정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초록씨앗마을 32곳을 선정, 초록마을은 총 40곳(2만571세대)가 참여한다.

초록마을은 올해 첫 번째 공동행사로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후 8시부터 8시30분까지 ‘초록마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은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세계기념일로 초록마을 주민들이 소등행사에 동참한다”며 “기후위기에 경각심을 갖고 실질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과 실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