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공연환경의 활성화를 위해 공연기회가 대폭 줄어든 지역 아티스트를 적극 발굴·지원하는 ‘토요예술무대’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올해 개관 9주년을 맞이하는 천안예술의전당은 대표 콘텐츠인 ‘11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경험을 살려 이번 ‘토요예술무대’를 통해 소극장 공연 콘텐츠의 다양성과 극장 활용성의 외연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토요예술무대는 성악솔리스트, 국악앙상블, 목관 5중주, 챔버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음악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남 전 지역의 아티스트를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진행과 해설은 KBS 공채개그맨 출신으로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무용 등에서 전문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예술MC 김병재가 맡는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배치 등의 방역시스템 유지는 물론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방 1열에서도 온라인으로 실시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당초, 3월 2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충남 유일의 목관5중주 앙상블인 ‘앙상블메종’이 4월 17일 오후 5시에 첫 출발을 알리게 됐다.

공연은 ▲목관5중주 ‘앙상블메종’ ▲천안챔버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앙상블 ‘노이에클랑’ ▲아르케앙상블 ▲금관 5중주 ‘나인스코드브라스밴드’ ▲첼로콰르텟 ‘치엘로첼로’ ▲국악앙상블 ‘공간’ ▲프라임 솔리스트앙상블 등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천안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아티스트들에게 적극적인 출연기회를 제공하고 재능기부 등 다양한 협력들이 필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공연문화를 사랑하는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불편하더라도 공연장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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