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5일 주간업무 영상회의를 통해 최근 전국적 코로나19 확진자의 계속 증가에 따라 엄중한 상황을 인식해 방역의 경각심을 갖고 대응을 지시했다.

이날 조 군수는 “장기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긴장이 느슨해진데다 무감각해져 우려된다”며 “유흥시설, 사우나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철저는 물론, 다중이용시설 기본방역수칙을 적극 홍보하라”고 방역에 관심을 보였다.

이어 조 군수는 “내일까지 음성·금왕읍 75세 이상 백신 접종을 마무리해 백신 추가 배정에 따라 소이·원남·맹동면 등 읍·면 직제순으로 접종 계획을 갖춰 접종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마무리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침을 내렸다.

특히 하반기 개최 예정인 음성군 3대 축제가 모두 가을에 열리는 만큼,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돼 확산세가 꺾일 경우 제한된 범위 내에서 축제 개최 준비를 밝혔다. 

또 방역도 신경 쓰면서 세부 프로그램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축제의 성패가 판가름 날 수 있는 만큼, 축제 추진위원회와 머리를 맞대고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추진방안과 세부계획 수립을 착실히 준비할 것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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