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이시종 충북지사 면담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관심 부탁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3월 말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면담하고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특별 지원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건설 사업은 기존 수서~광주 노선과 중부내륙철도를 활용해 중부권과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과 수도권과의 철도직결을 통해 최소한의 사업비로 철도수송 수혜 확대와 과부화 경부선의 수요를 분담해 국가철도망 운영에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음성군은 민간 중심의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를 구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해 7만334명의 군민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했고, 철도대책사무소 개소식과 결의대회 개최, 홍보 SNS 활동 등 범군민 유치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어, 지난 1월 중부내륙철도 지선 지역구(서울 수서, 경기도, 충북 청주, 충주, 음성) 국회의원 9명이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국토부 전달한 사실을 설명하고, 이 지사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추진하는 충북 3대 철도사업인 중부내륙철도 지선(55.3㎞, 사업비 1조7천억원), 충청권 광역철도(49.3㎞, 사업비 1조6천억원)의 비수도권 철도 연결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정부 ‘지역균형뉴딜’의 핵심 사업”이라며 “추진노선은 충북 철도사업 발전을 위한 하나의 사업으로 음성군과 충북도가 한마음으로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특별히 더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에 비해 음성군이 추진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충북도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이 지사는 공약사업임을 강조하며 “이제껏 중앙부처나 관계기관 방문 시 3개 노선 모두 하나의 사업으로 지속해 당위성 설명과 사업건의를 강하게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4월 중으로 공청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결과 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포함된 충북 3대 철도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북도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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