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의회가 31일 충북도 및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9명을 위촉했다.

결산검사 위원은 이숙애 의원을 비롯해 심기보·이상정 의원 등 도의원 3명과 재정 및 회계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 3명, 도와 도교육청 예산·회계분야 전직공무원 3명 등 총 9명이다. 총괄 대표위원은 이숙애 의원이 맡았다.

결산검사는 도와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31일부터 4월 19일까지 20일간 진행하며, 재무운영의 합당성,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 2020년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부적정한 집행이나 낭비사례가 없는지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박문희 의장은 “결산검사는 지난 해 집행된 예산을 당초 목적에 맞게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했는지 심사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위원님들께서 충북도 재정이 더욱 튼실하게 운영됐는지 면밀히 검토해 주시고 개선방안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결산검사가 종료되면 검사위원은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검사의견서를 10일 이내 제출하고,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받게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