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제천·옥천·영동·괴산·단양
선정된 상품 5년간 마케팅 등 지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 육성 등에 나선 충북도가 사업을 본격 추진할 6개 시·군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충북 고유의 역사와 문화, 전통 등을 담아낸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육성하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사업을 추진할 지자체는 충주시와 제천시,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이다.

충주는 지역 캐릭터 ‘충주씨’를 활용해 목욕용품 세트, 마스크 등으로 구성한 충주 트래블백을 제작한다.

제천은 고유 식자재를 3가지 주제로 분류한 미식여행 꾸러미를, 옥천군은 관광지 디자인을 낳은 휴대폰 케이스를 개발한다.

영동은 관광명소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 미니어처를 개발 육성할 계획이다.

괴산은 물 온도에 따라 변하는 미선나무가 꽃 피는 찻잔을 제작한다.

단양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이미지를 활용한 홈 카페용 찻잔 세트를 만든다.

이들 시·군은 오는 11월까지 충북 관광상품 개발·육성 위원회의 자문을 반영해 상품 개발, 제작,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12월 6개 지자체의 관광상품에 대한 심의를 거쳐 충북 대표 관광상품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상품은 5년간 효력이 발생한다. 관광상품 육성과 마케팅 활동,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어떤 지역이나 나라를 생각하면 연상되는 관광상품이 있듯이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상품 개발·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