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충남 부여군 백제중학교(교장 이존석)는 29일 자율활동 시간에 2021학년도를 이끌어 갈 전교 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했다.(사진)

그동안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선거운동이 펼쳐졌고 백제중학교 재학생 241명은 소중한 선거권을 행사했다.

코로나19 시대에 학생회장 선거가 가장 안전한 방역 속에 합리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주목받을 내용이다.

먼저 선거공약을 요약한 포스터를 후보자들이 현관에 게시해서 전교생들이 충분히 볼 수 있는 시간을 줬다. 또 미리 제작된 선거공약 발표는 전교생이 교실에서 같은 시간에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한 학년씩 차례로 강당으로 이동해 투표함에 개인의 투표권을 직접 행사했다.

이존석 교장은 “백제중학교 자치활성화의 토대가 갖췄다”며 “학생회장과 부회장까지 선출돼 학생자치회 활동이 기대된다. 그들의 활동이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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