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기본·실시설계 용역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의회 청사와 도청 제2청사 건립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지는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도는 설계가 마무리되면 내년 초 첫 삽을 뜬 뒤 2023년 12월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8일 도에 따르면 다음 달 도의회 청사·도청 2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앞서 도는 건축 설계 공모를 통해 용역을 수행할 업체를 선정했다. 이달 중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도는 결과가 나오면 공사 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거친 뒤 2022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도의회 청사·도청 2청사 건립은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옛 청주 중앙초등학교 터 1만2천331㎡에 추진된다. 도의회 청사는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8천864㎡ 규모로 건립된다. 도청 2청사는 도민 편의 공간 등 연면적 5천700㎡로 지어진다.

2층으로 조성하는 지하 주차장 면적은 1만4천300㎡다. 차량 450대를 세울 수 있다. 기존 도청 청사 381대를 포함하면 모두 831대를 주차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작품이 선정됨에 따라 바로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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