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력 확충·닥터헬기장 조성

[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보령시가 추진중인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 사업이 호응을 받으며 시민 건강지키미로 우뚝 서고 있다.

이는 시가 2019년 보령아산병원과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 협약을 맺고 응급실 전문의 등 의료인력 확충, 소아전문의 배치 및 소아전용 병상 확보 등 열악한 지역 응급의료 개선에 힘써 온 결과다.

시는 올해까지 응급실 및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건비 21억원, 간호사 인건비 9억5천만원, 구급차 이송 처치비 및 의료장비 구입 6억원 등 모두 36억5천만 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보령아산병원 응급실 이용자는 2019년 1만7천955명, 2020년 1만6천122명으로 연평균 약 1만7천여 명이 이용했으며, 전원 건수는 2018년 586명에 달하던 것이 2019년 358명, 2020년에는 381명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6년부터 취약지역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섬지역과 보령아산병원 등 7개소에 12억3천만원을 투입, 닥터헬기장을 조성하여 최근까지 모두 452명의 환자를 헬기로 이송해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이밖에도 시는 보령아산병원에 2018년부터 매년 1억5천400만원을 지원, 2병실 8개 병상에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해 현재까지 140명의 저소득가정에 진료비 부담을 경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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