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수료패 직접 만들어 서로 나눠 가져

 

[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군은 지난 23일 ‘제1기 금산군 마을기자단 양성과정’을 마치고 이색 수료식을 진행했다.(사진)

기존 상장 수여 방식에서 벗어난 이번 수료식은 금산군 남이면 소재 청년 기업 ‘나무 스페이스(NAMUS+ SPACE)’와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목재 수료패를 직접 만들어 서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마을기자단 양성과정은 지난해 금산군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15명이 참여해 지난 1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3개월에 걸쳐 총 10회 수업이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행사 기록 기사 작성법 △인터뷰 기사 및 탐방, 스케치 기사 작성 △사진 촬영 이론 및 현장실습 등이 시행됐다.

한 수료생은 “고향에 내려와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싶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마을신문 창간을 통해 우리가 사는 마을과 이웃 주민들의 생생한 소식을 알려 좀 더 살맛 나는 금산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군과 금산군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는 이번 과정으로 양성된 마을기자단을 통해 주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금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마을공동체 소식지를 발행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