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350억 투입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천에 전기기관차, 화물열차의 정비를 담당하는 EMU-150중부권 정비센터가 들어선다. 21일 제천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코레일)는 2023년까지 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EMU-150의 전문 정비역량을 갖춘 정비센터를 제천에 구축한다.

제천 차량정비센터 제천조차장, 영주, 동해의 차량사업소가 현업 사업소로 편제되고 센터의 유지관리 인원을 포함한 600여명의 근무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의 입주와 경제활동으로 74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00여명의 지역고용 창출로 발생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지난해 9월 코레일의 경영악화에 따른 조직개편의 방안으로 12개의 지역본부가 8개로 축소되면서 제천에 있던 코레일 충북본부가 대전충청본부로 통폐합됐다. 이에 시는 코레일 충북본부 대안 사업으로 차량정비기지 제천 건립 등을 국토교통부, 코레일 본부 등을 방문해 적극 건의했고, 이번에 EMU열차의 중부권 정비센터의 제천 신설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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