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공동육묘장에 고추, 배추 등 농가에 우량모를 보급하기 위한 양묘 작업이 한창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올해 2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양공동육묘장에서 기른 고추묘 5천판, 배추 2천100판을 각각 오는 4월과 8월께 보급할 계획이다. 우량묘 가격은 시중 가격의 60∼80% 정도로 예상된다.

고추묘 품종은 빅4, 돌격탄, 칼라제왕, PR큰열 4가지로 품종이다.

군은 단양공동육묘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해 11월께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1농가당 최대 45판까지 고추묘 신청을 받았다. 배추묘는 오는 6월께 농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단양군 지역의 고추 재배면적은 464.5ha, 1천390여 농가가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육묘장에서 첫 생산된 건강한 종묘가 지역 농가 소득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군은 지난해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 311 일원(옛 단산중고 사택부지) 약 5천㎡ 부지에 작업동 456㎡과 육묘동 1천755㎡으로 단양공동육묘장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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