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85%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군이 대규모 야생화 식생대 조성과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단양읍 상진리에 1만6천916㎡ 면적의 식생대 조성 사업을 진행했고,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이달말부터 단양읍 도전리∼별곡리에 2만3천105㎡ 면적의 식생대를 조성을 시작한다.

대규모 꽃 단지가 조성 될 단양호 수변 부지에는 오는 6월께 다년생인 금계국, 샤스타데이지부터 일년생일 백일홍 등 만개한 꽃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군은 지난해 10월 한강유역환경청의 ‘2020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양읍 별곡리∼상진리 수변 2.7km 구간에 생태복원을 위한 사면 식생대 조성과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1985년 신단양 이주 시 조성된 단양호 주변 인공콘크리트 사면의 노후화와 단양호 수질악화 등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단양읍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로 이어지는 1km의 단양강변에 1만3천㎡ 넓이의 메밀꽃밭과 코스모스 정원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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