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영상위·청풍영상위 협약

지난 11일 박상언(왼쪽) 청주영상위원회 위원장과 김연호 청풍영상위원회 위원장이 충북의 영화영상문화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박상언(왼쪽) 청주영상위원회 위원장과 김연호 청풍영상위원회 위원장이 충북의 영화영상문화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박상언, 이하 청주영상위)와 제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풍영상위원회(위원장 김연호, 이하 청풍영상위)가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맺고 충북의 영화영상문화생태계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이날 오후 3시 문화제조창 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진행한 이날 협약식은 두 영상위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각 영상위가 구축해온 영상문화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충북지역 영화영상문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동교류 △충북지역 영화영상 문화콘텐츠산업 성장 프로그램 개발 및 공유 △영화영상 문화콘텐츠 활동행사 및 워크숍·세미나 등 프로그램 공유 △그외 각 기관 활동 프로그램 및 시설·장비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영상위 박상언 위원장은 “영화 ‘기생충’에 이어 ‘미나리’까지 한국의 영화와 한국적 정서의 영상문화산업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 충북 영상문화산업의 북부권을 담당해온 청풍과 중부권을 담당해온 청주가 뜻을 모으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충북에 우수 영화영상작품을 유치하고 역량 있는 지역 창작자들의 발굴 육성을 통해 지역 영화영상문화생태계를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한편 2005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시작된 청풍영상위는 2007년 지역영상미디어센터를 설립하고 2015~2019년 청소년 연기영상캠프 등을 진행했으며, 2019년 제천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 편입됐다. 또한 현재까지 총 190여 편의 촬영제작지원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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