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 개최…이사장 김영배씨 선출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에너지시민협동조합(이사장 김영배, 이하 협동조합)이 지난 5일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동조합은 시민의 힘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확대 보급하기 위한 협동조합은 에너지, 자원고갈, 기후위기 시대에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협동조합 운동을 편친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복리 증진과 시민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협동과 호혜의 공동체경제·지속가능하고 조화로운 생태공동체·순환과 자립의 지역공동체를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2020년부터 지역의 시민단체들과 사회적 경제조직과 더불어 창립을 준비해 왔다.

창립총회에는 그동안 함께 준비해온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청주시, 한국에너지공단충북세종지역본부, 에너지시민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총회는 경과보고, 창립선언문 채택, 정관심사, 임원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임원진은 이사장으로 김영배(청주대학교 경제학과교수), 상임이사 이혜정(청주YWCA 사무총장), 이사로 류지봉(충북NGO센터장), 이명순(생태교육연구소 터 사무국장), 이선영(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감사로는 박종을(녹색청주협의회 사무처장), 변지숙(청주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이 선출됐다.

고문에는 강태재(충북시민재단 이사장), 신영희(청주YWCA 회장), 연방희(전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대표)가 호선됐다.

김영배 이사장은 “청주에너지시민협동조합의 창립은 에너지전환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며, 청주시의 에너지자립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에너지시민협동조합의 주된 사업은 청주시민햇빛발전소 건립과 신재생에너지 홍보·교육이다.

협동조합의 목표는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의 설치 운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조합원 1만명이 모여 에너지를 생산하고 절약하고 효율을 개선하는 에너지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또한, 2021년 100kW내외의 햇빛발전소 1호기를 시작으로 3년 내에 500kW 규모의 햇빛발전소를 청주지역에 설치, 공공재인 햇빛을 시민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동조합은 청주에서 에너지전환에 뜻이 있는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1좌는 10만원으로 1좌이상 출자를 하면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다. 문의전화 043-265-3701.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