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프리미엄 클래식I’ 공연…첼리스트 심준호 협연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18일 오후 2시부터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이 선보일 제162회 정기연주회 ‘프리미엄 클래식Ⅰ’예매가 시작된다. 공연 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이 공연은 오는 2월 4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공연이 중단됐던 이후 새롭게 시작하는 2021년 첫 연주회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프리미엄 클래식 시리즈는 정통 클래식 연주회로서 청주시향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격조 높은 ‘고퀄리티’ 음악회다.

‘2020 송년음악회’에서 교향악단과 함께 호흡을 맞췄지만 공연취소로 아쉽게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첼리스트 심준호가 다시 찾아온다.

서울시향의 수석단원을 역임한 그는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독주회 그리고 연주 그룹 활동 등 우리나라 대표 아티스트다.

심준호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모두 수석으로 입학하면서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금호문화재단의 영재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인 금호영재콘서트를 시작으로, 2006년 제32회 중앙음악콩쿠르 우승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2년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콩쿠르 2위 입상, 2010년 쥬네스 뮤지컬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을 함으로써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성남시향, 수원시향 등과 협연했고, 국외에서는 독일 베를린 융에 필하모닉, 노르웨이의 가장 전통 있는 음악축제인 ‘Bergen Music Festival’ 등에 초청돼 독주회와 협연 했다.

2015년에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베토벤의 소나타 전곡 시리즈를 하루 만에 완주, 평단의 극찬을 받은바 있으며, 2018년 교향악축제에 초대되어 부산시향과 함께 출연 및 협연했다.

그가 연주할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은 하이든, 슈만, 생상스의 첼로협주곡과 함께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이어 선보이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는 새해에 잘 어울리는 곡으로 웅장하고 힘찬 멜로디가 특징이다.

드보르작이 미국에 건너가 작곡한 이 곡은 미국 대도시의 활기찬 문명과 대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반영하고 있다.

본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사전예매만 실시하고, 한 좌석씩 띄어 앉게 되며 관객은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발열 검사 후 37.5도 이상 시 입장이 제한된다. 예매 ☏1544-7860. 1층 1만원. 문의전화 ☏043-201-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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