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오동겸 기자] 대전 대덕구는 2015년 여성 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래 5년 동안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통해 지난달 30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2단계 지정) 결정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3일 구에 따르면 구는 그동안 여성은 물론,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경제·사회 참여 확대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사회 구현 △가족 친화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가지 영역별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대덕여성리더십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여성인재풀 운영으로 여성리더들의 역량을 강화시켰다. 구는 주민참여단,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등 곳곳에 이들의 참여기반을 마련하고 촘촘한 돌봄을 위한 기반과 여성안심 환경을 조성해왔다.

또한 1단계 성과를 기반으로 2단계 추진을 위해 각 분야별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등 더욱 강화되고 확장된 장기계획을 수립했다. 전 동 주민자치회와 연계한 여성친화 마을협력관 운영, 주민참여단 활동 연계 및 확장, 함께 돌보는 마을단위 돌봄 문화 확산, 괜찮은 여성일거리 발굴을 위한 민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노력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재지정에 따라 2단계에서는 더욱 발전된 여성친화도시 정책으로 양성평등 가치가 주민의 일상 곳곳에 뿌리 내리도록 하겠다”며 “여성친화도시 파트너 도시로서 모두에게 이로움을 주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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