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앙 투자심사 통과…수익성 등 적합 평가

[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대전시는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 투자심사에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업시행 전에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절차로 △국가 장기계획 및 경제·사회정책과의 부합성 △지방재정 계획의 연계성 △소요자금 조달 및 원리금 상환능력 △재무적·경제적 수익성 등에서 적합하게 평가됐다.

대전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은 궁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재도전 캠퍼스와 통합 구축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1만3천㎡,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 350여억원을 투자해 2022년 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스타트업파크는 대전시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들이 입주해 창업성장 하는데 필요한 입주공간, 회의장, 전시장, 재도전박물관과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돼 4차 산업 선도 기업들의 창업 메카가 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파크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관계 기관과의 업무협약, 공유재산 심의, 연구개발특구내 건축규제 제한 완화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추진해왔다.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공모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126억원과 대전시 대응자금 등을 내년 1회 추경에 반영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창업도시로 만들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사업이며, 스타트업파크를 통해 대전은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 이라며 “앞으로 대전 스타트업파크를 지역주도형 디지털뉴딜의 선도적 모델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