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겨울철 화기사용 및 소각 등으로 인한 부주의 화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8일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소방대원, 산불진화대 등 49명의 인력과 소방차량과 드론, 산림청 헬기 등 11대의 장비가 투입돼 화재진압이 실시 되기도 했다.

현장 조사한 바, 산 아래에서 쓰레기를 소각한 흔적이 발견됐고 소각 지점에서 정상부로 연소가 진행된 패턴이 식별됨에 따라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11월 말까지 충남도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화재 1천773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759건으로 전체 화재의 42.8%를 차지했다.

금산군의 경우 전체 화재 100건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55건으로 전체 화재의 55%에 달해 충남 도내 타 시·군보다 높은 편으로 나타나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는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태우기 금지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처리 △용접(절단)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변에 가연물 방치 금지 등의 화재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 수칙을 준수해 부주의로 의한 화재 예방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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