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군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해 지난 22일부터 선도적으로 금산효사랑요양병원에서 스마트밴드 발열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시설에서 스마트밴드를 착용한 사람의 체온, 맥박, 혈압을 30분 단위로 확인해 위치기록과 함께 서버에 저장하고 37.5도 이상 발열시 본인, 관리자, 보호자, 구성원에게 실시간으로 통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일일 발열체크를 비접촉으로 자동 측정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스마트밴드에는 발열체크, 맥박수, 혈압 확인 이외에도 11개의 기능이 있어 개인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익명으로 통보되는 블록체인 기반 집단방역관리를 통해 개인정보보호에도 효과적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취약한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시키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을 강화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스마트밴드 발열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인, 간병인 등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실시를 진행해 성능, 효과 등을 분석하고 요양시설, 학교 등 민간 지원 확대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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