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대전시립박물관(관장 윤환)은 단양우씨 대제학공파로부터 ‘쌍정려 현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쌍정려는 조선시대 인조 대 효자이자 생원(生員)이었던 충신(忠臣) 우정(禹鼎, 1601~1636)과 그 부인으로 열녀(烈女)인 의성김씨(義城金氏)의 정려이다.

정려는 예로부터  충신, 효자, 열려를 기리기 위해 마을 입구에 세웠던 현판을 일컫는 말이다.

단양우씨 대제학공파(회장 우기원) 우일제 사무국장은 “선조 내외분 충신과 열녀 정문 현판은 박물관과 같은 전문적인 기관에 기증하여 영구히 보존하는 것이 후손의 일이라 생각되어 종인들의 의견에 따라 기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전시립박물관 윤환 관장은“기증된 유물은 자료의 중요성을 감안, 향후 전시·연구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개인 소장유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일반에 공개하여 사회에 환원하는 시민 소장 자료 기증, 기탁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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