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겨울철 화기사용 및 소각 등으로 인한 부주의 화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11월까지 충청남도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화재 1천773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759건으로 전체 화재의 42.8%를 차지했다.

금산군의 경우 전체 화재 91건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50건으로 전체 화재의 54.95%에 달해 충남 도내 타 시·군보다 높은 편으로 나타나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2일 부리면 선원리와 4일 남이면 대양리에서 농작물 소각 등으로 인해 임야 및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차량 및 드론 등이 투입되어 화재진압이 실시되기도 하였다.

소방서는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쓰레기 소각 및 논·임야 태우기 금지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처리 △용접(절단)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변에 가연물 방치 금지 등의 화재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 건수가 증가할 수 있다”며 “안전 수칙을 준수해 부주의로 의한 화재 예방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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