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2월 8일(화) 오후 4시, 대전광역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다빈치병원, 대한물리치료사협회대전광역시회(이하 물리치료사협회)와 ‘중도·중복장애학생 건강권 보장을 위한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이 2020학년도부터 시작한 건강권 지원 사업은 병원 소속 전문 간호사가 특수학교에 파견되어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의 가래흡인, 경관영양, 응급상황 대처 등의 의료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리치료사협회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잔존 신체 기능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이 맞춤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전교육청에서는 2021년에도 특별교부금 예산을 투입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도·중복장애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협약에서 교육청은 양 기관에 대해 건강권 지원체계 구축과 건강권 보장 사업에 대한 행정을 지원하며, 다빈치병원과는 △의료적 지원을 위한 소속 간호사 배치 △중도·중복장애 학생의 건강관리 및 의료적 전문 처치에 대해 협력하고, 물리치료사협회와는 △운동발달 지원을 위한 물리치료사 배치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한 운동발달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함께하기로 하였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도·중복장애 학생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료지원과 운동발달 지원을 위한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교육청-학교-전문기관이 함께 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 장애학생의 생활 전반의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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