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대전 동구가 가오동 302 일원에 위치한 가오근린공원을 새단장했다.

구는 지난 6월 ‘가오근린공원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의 일환으로 착공한 가오근린공원이 지난달 준공했다고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도시개발로 인해 부과된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해 사업대행자가 자연생태계의 보전 및 복원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비 100%의 국가 공모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12월, 가오근린공원에 대한 도시형 생태플랫폼 공간 조성 계획을 수립해 올해 2월 공모에 선정됐으며, 국비 4억5천만 원의 확보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가오근린공원은 가오지구 택지개발 시 조성된 공원으로 조성된 지 14년이 지나 자연 훼손 및 노후정도가 심각했는데, 구는 훼손된 산책로를 친환경 소재의 산책로로 정비했으며 생태학습장, 수생휴식공간 등을 추가 설치했다.

공원을 찾은 인근 주민은 “작년과 올해 조성된 유아숲체험장과 물놀이장이 생기고 노후시설물까지 정비돼 공원을 이용하기가 더 편리해졌다”며 “더욱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인호 구청장은 “가오근린공원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도심속 힐링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귀 기울여 도심 속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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