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소방본부가 지난 20일 낮 12시40분께 119특수구조단 현장기동대 소속 신상규(사진) 소방경이 대전 서구 흑석동 노루벌 캠핑장 옆 강물에 빠져 의식을 잃어가는 학생을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비번이라 산책 중이던 신 소방경은 물에 빠진 10대 학생을 발견한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었고, 즉시 강물에 뛰어들어 학생을 구조했다. 이후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를 확인하고 이물질을 제거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상태가 호전됐다.

신 소방관의 침착한 구조와 빠른 응급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이 학생은 서부소방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빠른 응급처치로 건강은 완전히 회복됐다.

신 소방관은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주변에서 도와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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