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골프의 향연이 시작됐다.

국내 주니어 골프의 최정상을 가리게 될 제1회 충청매일배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가 9일 오전 6시45분 첫 티샷에 들어가 13일까지 떼제베 CC에서 5일간 열전을 벌인다.

청원군에 위치한 떼제베CC 그린은 벌써부터 전국에서 이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국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정상급 주니어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대회 출전선수는 모두 336명. 남고부104명, 여고부 44명, 남중부 80명 여중부 52명, 초등부 56명 등이 출전해 우승을 다투게 된다.

대회 일정은 예선을 3일동안 펼쳐 본선진출을 가리고 이틀동안 본선경기를 벌인다.

첫날인 9일 오전 6시45분 첫 티샷으로 역사적인 경기가 시작돼 18홀로 남녀초등부, 남중부 예선을 펼치고 둘째날인 10일 여중부 여고부예선, 3일째인 11일 남고부 예선을 거친뒤

12~13일 이틀간 36홀로 본선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남녀 고등부 남녀, 중등부 남녀, 초등부로 나뉘어 열리는 이 대회는 남녀 종합우승자를 가리고 각부종합우승자와 입상자를 따로 뽑아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이 대회특징은 남녀 국가대표 선수가 아닌 선수는 예선경기를 치러야하는 등 출전자격은 완화했지만 본선진출이 어려워 수준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가대표급 전국주니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다른대회보다 우승 대결이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대회 고등부를 휩쓴 남고부의 성시우를 비롯해 여고부의 박주희, 송보배, 초등부의 이관섭 등의 선수가 첫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다.

한편 이번대회는 충절의 고장에서 열리는 만큼 가장 매너있게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 본상 이외에 특별상으로 예절상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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