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전기와 가스 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을 투입, 재난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을 실시하는 ‘사랑 실은 재난대비 이동봉사반’을 23일 도내 최초로 출동시켜 재난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이동봉사반에는 관내 전기업체인 설성전기(대표 최병칠) 등이 참여한 전기 시설반과 음성군 가스판매협회(회장 신영순)가 참여한 가스시설반 등 2개 반 12명의 인원이 투입돼 전문적인 점검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문화 의식을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기시설반은 누전차단기 점검을 비롯해 12종의 시설을 점검하고 노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전기사용 설명을 하게 되며 가스시설반은 가스압력조정기 등 6종의 시설을 점검 정비하는 등 전기 및 가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날 무료점검을 받은 김금순(68·음성읍 읍내리) 할머니는 “혼자 거주하고 몸도 불편해 전기나 가스 시설이 방치돼 있었다” 며 “전문가들이 정비해주고 수리를 해줘 너무도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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