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충북도민체육대회’ 충북체육 발전의 바로미터
[기고]‘충북도민체육대회’ 충북체육 발전의 바로미터
  • 충청매일
  • 승인 2019.06.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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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충청매일]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괴산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께해요 희망괴산 하나되는 도민체전’ 이라는 슬로건 아래 11개시·군 4천6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축구 등 24종목(학생부 4종목 포함)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쳤다.

첫째날 오후 7시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개회식은 운동장을 가득매운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가 가득했고 특히 체육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괴산군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 성화점화는 드론을 이용한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도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다. 청주시가 5년 연속 종합우승의 아성을 이어갔고, 개최지인 괴산군이 목표순위를 넘어선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3위는 충주시가 차지했으며, 전년 대회보다 성적이 향상된 시·군에 수여되는 성취상은 괴산군과 옥천군, 증평군에 돌아갔다. 2020년 제59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진천군에서 열린다.

괴산군은 개최지 선정이 예년보다 늦어져 대회준비 기간이 짧아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괴산군민 모두 혼연일체가 돼 만반의 준비를 다해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이다. 특히 24개 종목 중 관내 경기장이 없는 사격과 골프를 제외한 22개 종목과 개·폐회식이 열린 괴산종합운동장과 문화체육센터 등 기존 시설을 재정비해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둔 경제체전으로 치러졌다. 또한 13회 맞는 충북우수시장박람회를 최초로 군단위에서 도민체전과 같이 개최해 2만7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2억3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두는 등 도민체전이 박람회와 어우러져 괴산군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리고 괴산군에서 개최된 도민체전에 충청북도도민회 등 다수의 출향인사들의 참여와 각 종목마다 다양한 연령대의 도민들이 참여해 경기를 즐겼고 대회기간 내내 사건, 사고 없이 마무리돼 화합체전을 이루었다 고 평가할 수 있다.

이 자리를 빌려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괴산군민 여러분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신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괴산군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해서 전문체육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괴산군이 체육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건강과 레저문화의 메카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로 58회째를 맞는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지난 1962년 1회대회가 청주에서 개최되면서 시작되었다. 이렇듯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충북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일조해왔다. 특히 지역 실업팀 육성이 경기력향상으로 이어져 충북체육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충북체육 발전의 바로미터로서 전문체육 육성이라는 기본취지를 살려나가고 도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모두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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