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유통업체들이 비수기 탈출을 위한 연령별 마케팅전략에 나섰다.

유통업계는 최근 주요 소비계층의 저연령화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 사용 확대와 소비욕구 증가에 따라 소비계층의 특성을 고려해 목표 연령대별로 꾸준하게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쥬네쓰와 apm 등 패션쇼핑몰은 10대와 20대 위주의 저가제품 판매에 공세적으로 나서고 있는가 하면 흥업백화점과 The Wall 등 전문 백화점은 20대와 30대를 위주로 고가제품 판촉에 주력하고 있다.

E-마트 청주점과 마그넷 청주점, 농협청주물류센터 등 대형할인점은 가족단위 쇼핑객과 가정경제 주도권을 쥐고 있는 30-40대 주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다양한 소비성 상품을 갖추고 판매활동에 나서고 있다.

동대문패션 전문판매점으로 알려진 쥬네쓰와 apm 등 패션쇼핑몰은 10대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패션의류를 구매하려는 욕구를 마케팅 전략중 하나로 삼아 이들의 구매욕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저가의 다양한 제품과 인테리어를 갖추고 시선을 끌고 있다.

apm관계자는 10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경품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인터넷 부스 설치는 물론 래프팅, 소모임 지원 등으로 10대들의 ‘끼리 끼리’문화속으로 파고든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전했다.

흥업백화점은 30대 여성 고객들의 구매심리 충족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갖고 조만간 수입명품 3개 브랜드를 입점 시킨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셔틀버스 운행중단이후 E-마트와 마그넷 등 대형할인점들은 가족단위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영업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했고 주부들을 위한 배달서비스도 속속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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