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전 세계 팬클럽 회원들 초청 행사
올해의 골에 ‘첼시전 50m 드리블 돌파 골’ 선정

[충청매일 제휴/노컷뉴스] 토트넘 팬이 꼽은 올 시즌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오피셜 서포터스 클럽 엔드 오브 시즌 어워즈’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전 세계의 토트넘 팬클럽 회원이 초청됐고, 이들은 2018~2019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토트넘 선수와 가장 뛰어났던 골을 선정했다.

팬이 뽑은 2018~2019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퇴장당해 리그 최종전 출전이 무산된 손흥민이지만 올 시즌 리그 12골을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골과 리그컵 3골, FA컵 1골까지 총 20골을 넣으며 지난 여름 영입이 없었던 토트넘의 올 시즌 분전을 이끌었다.

토트넘 올 시즌 최고의 골 역시 손흥민이 주인공이다.

지난해 11월 25일 첼시를 상대한 리그 13라운드에서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약 50m를 드리블 돌파한 뒤 넣은 골이다.

이 골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 연이어 출전한 탓에 뒤늦게 터진 손흥민의 리그 1호골이다.

하지만 이 골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엄청난 활약을 이어갔다.

한편 토트넘은 이 결과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참석한 팬이 SNS를 통해 손흥민의 수상 소식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에버턴을 상대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해당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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