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로컬 프로젝트·작고작가 회고전
오창관, 래디컬 아트전·아트 인 라이프
대청호, 전시 기록물·소장품 한눈에
청주미창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 전시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청주시립미술관(관장 홍명섭)이 올해 본관, 오창관, 대청호미술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인다.

오창관에서는 이달 8일부터 개막한 박기원, 박정기, 안시형 작가와 더불어 류병학 미술평론가의 150페이지에 달하는 급진적 미술평론이 더해진 ‘래디컬 아트Radical Art’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전시는 급진적 예술(Radical Art)에 관해 이미 국내에서 선두주자인 작가들의 작품을 청주에서 볼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또 전시장 내외부에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아트 인 라이프Art in Life’의 대표적인 조형 작품까지 선보인다.

이어 본관에서는 두 개의 전시가 3월 14일부터 나란히 개막한다.

시립미술관 본관 일층 대전시실에서 선보이는 ‘로컬 프로젝트’전과 작고작가 ‘김형식, 왕철수’회고전이다.

로컬 프로젝트는 청주지역의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견작가들을 조망하는 전시로 미술관의 전시일정 중 가장 긴 일년 동안 이어지는 전시 프로젝트다.

성정원, 최익규, 이종관, 이규식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두 번째 본관 메인 기획전으로 지역의 향토색을 고스란히 간직한 ‘김형식, 왕철수’ 두 작가의 회고전이 진행된다.

‘그림 그리기 좋은 날’이라는 전시명제로 작고한 두 작가의 그림 인생을 전시장에 펼쳐 닮은 듯 다른 화풍을 만날 수 있다.

대청호미술관은 2006년 개관 후 매년 수집해온 작품을 보여주는 ‘소장품’전을 진행하고 있다.

대청호반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전시 기록물과 소장품,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연출해 지역예술의 깊이와 다층적인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현재 12기 입주작가인 김동형, 윤정선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홍명섭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부임 후 일년 동안 특별하고 알찬 전시를 준비했으며 작은 미술관이지만 현대미술의 최전선이 청주시립미술관임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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