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6월말 현재 우리나라 7세 이상 인구중 월평균 한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모두 2천223만명으로 국민 2명중 1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15일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전문조사기관인 인터넷메트릭스사에 의뢰해 지난 6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4천168가구 1만2천1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7세 이상 인구중 월평균 한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모두 2천223만명으로 51.6%의 이용률을 보였으며 이는 작년 3월말 2천93만명(48.6%)에서 3개월동안 130만명(3.0%포인트)이 증가한 수치이다.

성별로는 남성 인터넷 이용자가 1천262만명, 여성이 961만명으로 남성 인터넷 이용자가 여성에 비해 301만명이 많았고 연령별로는 7∼19세의 인터넷 이용률이 87.6%로 가장 높았다.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장소는 가정(68.7%), 회사(16.9%), PC방/게임방(8.1%), 학교(4.5%)의 순으로 가정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PC방 등 기타 장소이용자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인터넷 주 이용목적은 ‘자료정보 검색’이 62.9%로 가장 높고 ‘학습’, ‘쇼핑·예약’, ‘금융거래·조회’ 등의 비중이 다소 증가한 반면 ‘오락.게임’, ‘메일’ 등의 비중은 감소했다.

인터넷 쇼핑을 한 적이 있는 인터넷 이용자는 14.4%(320만명)였으며 주 구매상품은 ‘도서·비디오·음반’이 42.3%, ‘의류·개인잡화’ 40.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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