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민 가운데 여름휴가를 동해안에서 보내겠다는 사람이 3명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통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2천16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34.9%는 동해안, 11.5%는 강원 내륙권, 10.5%는 서해안을 찾겠다고 각각 응답했다. 또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 65.1%, 비행기 12.1%, 고속버스 8.9%, 기차 4.1% 등의 순이었다.

휴가 출발일은 7월26일~8월1일이 33.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8월2일-7일(33%), 8월13일-18일(10.4%) 등의 순이었으며 여행기간은 2박3일 42.6%, 3박4일 29.5%, 1박2일 8.8%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를 하계정부합동 특별수송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경찰청, 철도청 등과 대중교통수단의 수송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철도는 1천91개 열차 9천483량을 증회운행해 수송력을 8% 늘리고 고속버스는 예비차량 343대 등 모두 2천480대를 투입, 하루 평균 1천88회를 추가운행키로 했다. 또 시외버스 예비차 429대, 전세버스 2만280대를 활용하며 항공노선과 연안여객선의 운항회수도 하루평균 43편, 4천885회를 늘려 수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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