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당은 이에 따라 김 대표의 신임과 3당 연정의 추인을 위해 10일께 임시 전당대회를 재소집하려던 방침을 철회했으며, 당 소속 한승수 의원의 입각을 계기로 시작된 연정에 본격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민주당 김중권 대표, 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 민국당 김 대표는 내주중 3자 회동을 갖고 3당 정책연합의 공식 출범을 대내외에 천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철 대변인은 당무회의 후 브리핑에서 “연정을 당론으로 만장일치로 확정한 만큼 공동여당이 중심이 돼 정책연합의 틀을 제시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밝혔다. 그러나 장기표 이기택 최고위원 등 `비주류 5인방’이 이날 당무회의에 참석지 않는 등 연정추진에 대한 반발을 계속하고 있어 연정이 본격화할 경우 당내 불협화음이 표면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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