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4일 “현안이 되고 있는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근로자, 인적자원 개발, 산업안전 등에 대해선 각계의 폭넓은 의견수렴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장영철 노사정위원장에게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장 위원장 등 노사정위 위원 37명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상시 구조조정은 기업 및 국가경제의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구조조정에 따른 근로자의 불안감과 노동시장의 불안정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국내외의 거센 도전속에서 우리 경제를 발전시키고 실업문제를 해결하려면 노사가 화합과 협력을 해 기업의 경쟁력과 대외신인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