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 정기연주회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이 오는 10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정기연주회 ‘나 하나 꽃 피어…’를 개최한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자연과 숲을 주제로 작곡 공모전을 통해 작곡자들에게 받은 연주곡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올해로 70주기인 제주 4·3 음악극을 발표한다.

음악극은 연극, 영상, 노래, 춤으로 구성돼 ‘한라, 숲이 되다’를 주제로 제주 출신 최상돈 작곡가를 초대했다.

영상은 4·3사건의 스토리를 강요배 화가의 작품으로 그려내고 ‘예술공장 두레’의 연기력과 춤, 노래로 표현한다.

더불어 숲 관계자는 “이번 음악극 ‘한라, 숲이 되다’는 제주의 사건만이 아닌 충북의 보도연맹, 여순항쟁 등 우리 역사의 뼈아픈 사람들의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담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이며, 지정 좌석제 운영으로 사전 전화 예매를 통해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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