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수 교수의 시대공감]독서경영
[김계수 교수의 시대공감]독서경영
  • 충청매일
  • 승인 2018.09.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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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경영학과

탁월한 성과를 내는 개인과 조직은 학습역량이 뛰어나다. 학습은 독서와 경험의 축적이다. 이것은 창의력으로 발산되어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가 된다. 평소 꾸준한 독서를 하는 개인과 조직은 미래 불확실성이 두렵지가 않다. 급변하는 시대에 기업과 조직은 독서경영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독서는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영원한 학교이다. 독서는 사고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해 시장과 사회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할 길을 열어준다. 독서는 몰입의 경험을 극대화하고 긍정 바이러스와 행복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이끌기도 한다. 조직 구성원들은 독서를 통해서 소통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비판적 사고역량을 높일 수 있다. 기업문화로 까지 정착했던 독서경영 문화가 힘을 잃고 흐지부지되는 것 같아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조직 내에 독서 문화가 뿌리내리면 직원들 수준이 높아져 서비스와 제품 품질 수준이 향상되게 된다.

한 커피회사 회장은 독후감을 활용한 독서경영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 직원들은 매달 한 번 회장에게 독후감을 제출해야 한다. 책의 종류나 독후감 분량, 내용은 상관없다. 독후감을 작성하면서 직원들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독후감에는 책 내용 이외 직원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나 바람을 첨가하기도 한다. 또한 평소 회사 경영진에 하고 싶은 건의 사항도 적을 수 있다. 독후감이 직원과 경영자간의 의사소통의 채널인 것이다. 이 회사는 ‘레드오션’이라 일컫는 커피점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채용정보업체들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뽑힌 바 있다.

굴지의 부호들은 학습역량이 뛰어나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빌 게이츠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독서를 하고 추천도서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수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대학 졸업생들에게 책을 선물해 화제가 됐다.

조직에서 독서경영이 실천하려면 우선, 최고 경영자가 지속적으로 독서를 실천해야 한다. 독서경영을 한낱 스쳐가는 유행으로 생각하면 독서경영 문화는 자리 잡을 수 없다. 다른 조식에서 미친 조직 같다는 평을 받을 수 있도록 생존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독서경영이다.

독서이후에 나눔 시간을 갖는 것을 정례화 할 필요가 있다. 최근 조직에서 발표 기회가 많아졌다. 그 만큼 소통이 중요해 졌다. 타인과 소통을 하지 않으면 일을 진행할 수 없다. 독서를 하고 난 다음 서로간의 생각을 발표하면서 책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이 발견하지 못한 중요한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발표과정에서 자신감 배양은 물론 생각 주머니를 키울 수 있다.

독서는 일상에서 긴급성은 떨어지나 삶에서 중요한 일에 해당한다. 지금 당장 긴급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니 독서 인구는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독서는 긍정 습관이다. 인간은 읽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고 대상을 사랑하게 된다. 인간은 이 과정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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