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정영숙 주연…내년 설 연휴 개봉 예정

지난 8일 MBC충북 사옥에서 열린 영화 ‘로망’ 성공기원회에서 이창근 감독이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주연배우 이순재·정영숙씨가 함께하고 있다.

 

치매를 화두로 노년부부의 사랑과 소통을 담은 이야기 영화 ‘로망’이 성공기원회를 가졌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가 지원하는 이 영화는 지난 8일 MBC충북에서 성공기원회를 열었다.

‘로망’은 MBC충북이 6년간 개발·기획·투자하고, JC픽처스·메이스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한다. 투자 배급은 메리크리스마스가 맡았다.

이 작품은 지역MBC 중 최초로 MBC충북이 제작에 참여한 첫 상업영화다.

고령화 시대 우리 사회의 모두의 문제로 떠오른 치매를 화두로 노년부부의 사랑과 소통을 담은 가족영화로 주연 ‘남봉’ 역에는 이순재, ‘매자’ 역에는 정영숙이 캐스팅됐다.

또 영화 ‘범죄도시’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은 진선규와 그의 아내인 박보경, 조한철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로망’은 지난달 23일 촬영을 시작, 대부분 청주를 중심으로 충북 권역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설 연휴에 개봉할 예정이다.

주연배우 이순재씨는 “당장 나부터도 그렇고 내 주변 가까운 사람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문제이자 가족애 없이는 안을 수 없는 게 치매”라며 “이를 심도 있게 접근하고 풀어가는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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