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당 대표 “정치적으로 중요한 충북에 공 들이겠다”

30일 충북 청주시 S컨벤션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충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조배숙 대표, 한종설 충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30일 충북 청주시 S컨벤션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충북도당 창당대회에서 조배숙 대표, 한종설 충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민주평화당 충북도당이 30일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평화당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청주 S컨벤션에서 조배숙 당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정동영·윤영일·최경환 의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었다.

조배숙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대통령 선거는 하나의 원칙이 있는데 충북이 손을 들어주면 승리한다”며 “그만큼 충북은 중요하며 민주평화당이 충북도당을 창당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 성공 등에 취해 오만한 태도를 보인다”며 “지방선거 결과는 대외적인 정책 지지와 다르다.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한국 정치 세력의 중심지인 충북에 공을 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창당대회에선 전 청원군의원 출신인 한종설 창당준비위원장이 초대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 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충북도당 창당을 준비하면서 민주평화당이 다른 정당보다 확장성이 크다는 것을 확신했다”며 “우리 당이 나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충북도당이 주춧돌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식 출범한 충북도당은 앞으로 인재를 영입, 6·13 지방선거에 후보를 낼 계획이다.

민주평화당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출신 의원 등이 창당했다. 지난 1월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로 시작,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에서 당명이 확정됐다.

같은 달 28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거쳐 2월 6일 중앙당을 창당했다. 원내 14석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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