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3D 프린팅, 로봇 등을 활용한 미래유망 첨단의료기술 진입 장벽이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첨단의료기술 신속진입 평가트랙’을 7월부터 시범 도입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기존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 개발된 의료기술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임상문헌 중심으로 평가해 의료시장 진입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이 과정에서 첨단의료기술들은 개발 이력이 짧아 임상적 근거가 부족해 유망기술이 사장되는 경우가 발생해왔다.

이에 복지부는 AI, 3D 프린팅, 로봇 등 사회적 요구가 높은 유망 의료기술에 대해 우선 시장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3~5년간 사용하며 축적한 임상근거를 바탕으로 추후 평가하는 식으로 제도를 손본다.

새 평가트랙은 5~6월 시뮬레이션과 6월 공청회를 거쳐 7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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