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6800만원 들여 ICT기반 스마트팜 연구시설 확충

북도농업기술원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첨단농업 연구에 착수한다.

11일 충북도농업기술원은 ICT(정보통신기술)와 IoT(사물인터넷)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농업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설 첨단화를 목표로 한 이번 사업은 지역농업연구기반조성 사업비 7억6천800만원을 투입해 약용작물의 첨단생산을 위한 ICT 하우스, 수박 ICT기반 세대 단축 스마트 유리온실 개축, 첨단 유기농업 연구를 위한 스마트팜 온실, ICT기반 표고버섯 하우스 신축 등의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 연구 용역을 통해 ICT기반 스마트 연구시설은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에 농업을 접목하면 기후변화에 대응한 작물 안전재배 연구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생산연구 및 기술집약형 첨단 농업기술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농업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농가보급형 ICT기반 스마트팜 이용 기술 체계가 확립돼 보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농업기술원은 2016년에도 4억원을 투자해 2천100㎡규모의 블루베리와 양앵두 스마트 팜을 조성, 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ICT기반 스마트팜 연구시설 확충으로 4차 산업혁명대응 농업관련 연구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 김영호 작물연구과장은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블루오션인 농업부문의 선도적 연구를 통해 충북이 스마트 농업의 메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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