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원 첨단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실 개설

전담인력 상시 배치해 업체 애로사항 해결 기대

충북도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의료기기 핵심 연구시설인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에 도내 의료기기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위한 첨단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실을 개설하기로 했다.

20일 충북도는 다음달 내로 전주기 지원실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기 지원실은 센터 1층(86.13㎡)에 전담인력을 배치(1명)해 상시 열린 공간을 마련하고, 국내외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제품개발, 인허가, 사업화 지원 등 기업 애로사항 해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2018년 도 지원 의료기기 육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0년 설립된 센터는 우수한 연구인력(83명)과 함께 최첨단 인프라(장비 519대 338억원)를 보유하고 있어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및 신뢰성 강화 등 제품화 중심의 서비스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기업지원을 위해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기업수요 맞춤형 기술컨설팅, 정책포럼 개최, 창업 초기기업 제품디자인 및 인증지원, 신제품 기술개발 지원 등 기업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추진역량을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돼 9개 품목군에 대한 의료기기 시험검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기기의 전기 및 기계적 안전에 관한 73개 규격에 대한 공인성적서도 발급한다.

이번 첨단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실 개설은 그동안 도내 의료기기 기업에서 제기했던 병원, 기업,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연결해 줄 소통 창구와 강소 기업의 제품화·사업화 지원을 위한 창구 역할이 부재하다는 의료기기 업체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으로 향후 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72개국 89개 시험기관 인정기구가 발행한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국내 의료기기 제품의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 배정원 바이오산업과장은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의료기기 육성 사업이 도내 기업의 매출 신장과 일자리 창출 등 충북 경제 4% 조기 달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의료기기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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