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있다. 뉴시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있다. 뉴시스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전 역전·추가골…최근 4경기서 7골 폭발멀티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영웅이 됐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4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의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4분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며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17분 토트넘의 역전골을 꽂는 데 이어 후반 42분에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원정에서의 짜릿한 역전승을 선사했다.

올 시즌 17, 18호 골이자 리그 11, 12호 골이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무려 7골을 몰아치며 사실상 토트넘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로치데일과 FA컵 16강에서 46일의 골 침묵을 깨고 멀티골을 성공한 이후 4일 허더즈필드와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 경기 멀티골,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1골까지 최근 4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절정의 감각을 과시했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4연승이자 12경기 무패행진으로 18승7무5패(승점61)를 기록하며 리버풀(승점60)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3위가 됐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65)와 격차는 4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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