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서 덴마크산 4만5905바이알 국가검정 진행중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국내 공급이 중단됐던 결핵예방백신 피내용 BCG(Bacille Calmette-Guerin)의 수입이 재개됐다고 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재 덴마크산 백신 4만5천905바이알(vial·1바이알은 10인 분량)에 대한 국가검정을 진행 중이며, 국가검정이 완료되면 민간의료기관으로 공급이 재개돼 생후 4주이내 영아가 동네 의료기관에서도 보호자와 함께 편히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덴마크산 피내용 BCG 백신 공급이 민간의료기관까지 재개됨에 따라 접종자 재교육 등 안전한 접종이 현장에서 혼선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피내용 BCG백신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피용 BCG 백신으로 국가예방접종사업을 대체해왔으며, 당초 계획 대로 올해 6월 15일까지 무료 지원을 실시한다.

올해 1월까지 수급이 불안정했던 소아마비 단독백신은 공급 재개 후 안정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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