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슬로건 확정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슬로건이 확정됐다. 7일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슬로건을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로 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가 지난달 8~14일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슬로건 공모에는 369건이 출품됐다. 1차 심사에서 10개를 고른 조직위는 설문조사 등을 거쳐 4개로 압축한 뒤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글 슬로건과 함께 영문 슬로건 ‘Beyond the Times, Bridge the World’와 중문 슬로건 ‘超越時代(초월시대), 和諧世界(화해세계)’도 만들었다.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는 우수상 수상작을 변형한 것으로, 전통 속에 머물던 무예를 세계인이 함께 하는 스포츠로 만들고 무예마스터십을 세계가 하나 되는 평화와 화합의 장으로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슬로건 공모에 수도권 거주자 등 외지인들이 많이 응모하는 등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았다”면서 “확정한 슬로건을 들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에서 ‘무예올림픽’ 무예마스터십이 열리는 것은 2016년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이후 두 번째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내년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에서 개최된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국제행사로 승인해 국비를 지원키로 했다. 100개국 4천여명의 선수가 20개 정식 종목, 2개 시범 종목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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