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개편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충북도가 소속 공무원 정원을 340명 늘리고 3급 기구인 환경산림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7일 충북도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과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연환경보전과 상하수도, 산림 보호·이용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환경산림국을 신설하고 지금의 바이오환경국은 바이오산업국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기존 바이오환경국과 농정국 일부 업무가 환경산림국으로 이관되면서 바이오산업국과 농정국의 분장사무도 조정하기로 했다.

소방공무원 정원과 도 본청 공무원 수도 각각 309명과 31명 증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 소속 공무원 총 정원은 3천481명에서 3천821명으로 증가한다.

소방직 공무원 수는 1천761명에서 2천70명으로 늘고 일반직 공무원 수도 1천479명에서 1천510명으로 많아진다. 환경산림국 신설과 정원 확대에 따라 직급별 정원도 3급은 1명, 4급은 3명, 5급 이하는 27명 늘었다.

도는 오는 9일까지 개정 조례안에 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중 열릴 충북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는 4월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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