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의원 발전방안 심포지엄 개최
박구선 이사장 “시장 선도기업 육성”
이동주 교수 “역세권 정주여건 개선”

27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에서 열린 ‘의료산업 중심지 오송 발전 방안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이동주 충청대 초빙교수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오제세 국회의원과 한국통신학회 충북지부, 한국산학기술학회 충북지부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27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에서 열린 ‘의료산업 중심지 오송 발전 방안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이동주 충청대 초빙교수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오제세 국회의원과 한국통신학회 충북지부, 한국산학기술학회 충북지부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충북 오송을 국가 바이오클러스터 중심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바이오 의료 분야 국가 인프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충북의 바이오 의료분야 성장을 주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 국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서원)과 한국통신학회충북지부, 한국산학기술학회 충북지부 공동 주최로 서원대 미래창조관서 열린 ‘의료산업 중심지 오송 발전방안 심포지엄’에서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이사장은 주제 발표에서 “오송은 국가 인프라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충북의 바이오 의료분야 성장을 주도해 국가 바이오클러스터 중심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첨단의료복합단지 및 거점병원을 연계하는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바이오 신약 의료기기 융합형 신기술 개발을 지원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육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동주 초빙교수(충청대)는 ‘역세권개발 등 정주여건 개선’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오송 활성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인 역세권 개발주체가 공공주도에서 민간주도 개발방식 및 관리법 적용 변경 등으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는 ‘의료산업 및 4차 산업 활성화 방안’ 주제 발표에서 “4차산업 혁명 시대에 국가정보 효율 극대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 핵심 인프라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오송 바이오, 세종 정부기관 공공데이터, 대전 연구단지 정부기관의 공공 정보를 관리하는 마스터 데이터 추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주영 보건복지부 과장, 정명진 보건산업진흥원 미래산업기획단, 김미연 청주대 교수, 김인수 입주기업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송은 보건의료 관련 6대 국책기관과 연구소 기업 등이 입주한 대한민국 최고의 보건의료 행정 및 산업 중심지”라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오송임상시험센터,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등 기관 유치와 활성화 예산, 법령 개정 등에 노력을 기울여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전체는 물론 충북 역시 이제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을 찾아야 하고 오송이 그 중심지가 되어야한다”면서 “정부 지원 확대와 동시에 산업 클러스터를 둘러싼 융합과 고급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정주여건이 필수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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